용어집 & 종합 퀴즈
색을 다루는 말은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다. 화가는 "톤"을 회색 섞은 색이라는 뜻으로, 디자이너는 명도 단계라는 뜻으로, 사진가는 밝기 분포라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 이 장은 이 책에서 쓴 뜻을 한곳에 모으고, 처음 나온 장으로 돌아가는 길을 놓는다. 마지막에는 열여섯 장을 묶는 종합 퀴즈와, 서윤의 작업 노트가 장마다 정한 것을 다시 모았다.
- 이 책의 핵심 용어를 검색하고, 처음 나온 장으로 바로 간다.
- 헷갈리기 쉬운 용어 쌍(명도와 휘도, 채도와 순도, 가산과 병치)의 차이를 확인한다.
- 종합 퀴즈로 지각·체계·관계·쓰임 네 부의 내용을 점검한다.
- 서윤의 작업 노트가 장마다 정한 것을 한눈에 다시 본다.
- 이 책에 실린 작품 이미지의 출처와 라이선스를 확인한다.
용어 찾기
용어, 영어 이름, 뜻풀이의 어느 낱말로도 찾는다. 부 단추로 그 부에서 처음 나온 용어만 볼 수 있다. 각 항목 아래의 장 번호를 누르면 그 장으로 간다.
헷갈리기 쉬운 짝
| 짝 | 차이 | 장 |
|---|---|---|
| 명도 · 휘도 | 휘도(상대 휘도 Y)는 빛의 세기를 눈의 감도로 가중한 물리량이고, 명도(L*)는 그 휘도를 사람이 느끼는 밝기의 눈금으로 바꾼 값이다. 휘도가 18% 정도인 회색이 명도로는 절반쯤(L* 약 50)이다. | 3 · 6 |
| 채도 · 순도 · 크로마 | 일상어의 "채도"는 선명함을 두루 가리킨다. 이 책에서 수치로 말할 때는 같은 밝기의 회색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재는 크로마(LCh·OKLCH의 C)를 쓴다. HSL의 S는 화면이 낼 수 있는 최대치에 대한 비율이라 크로마와 다르다. | 3 · 7 |
| 가산 · 병치 · 감산 | 빛을 겹쳐 비추면 더해지고(가산), 작은 점을 나란히 두면 눈에서 넓이만큼 평균되고(병치), 물감·필터를 겹치면 서로의 흡수가 겹친다(감산). | 1 · 4 |
| 동시대비 · 동화 | 동시대비는 색이 둘레의 색과 반대 방향으로 밀려 보이는 것, 동화(베졸트 효과)는 가는 무늬 속에서 둘레의 색 쪽으로 끌려 보이는 것이다. 무늬의 크기가 갈림길이 된다. | 9 |
| 색온도 · 색의 한난 | 색온도는 광원의 빛을 흑체 온도(K)로 나타낸 물리량이고, 한난은 색을 보고 느끼는 따뜻함과 차가움이다. 색온도가 높은 빛(푸른빛)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처럼 둘은 방향이 반대다. | 10 |
| 색역 · 색 공간 | 색 공간은 색을 숫자로 적는 좌표계(sRGB, Lab, OKLCH)이고, 색역은 어떤 장치나 재료가 실제로 낼 수 있는 색의 범위다. 같은 공간 안에서도 화면, 인쇄, 물감의 색역이 다르다. | 3 · 15 |
| 메타메리즘 · 색 항상성 | 메타메리즘은 스펙트럼이 다른 두 색이 한 조명에서 같아 보이는 것, 색 항상성은 조명이 바뀌어도 한 물체의 색을 비슷하게 느끼는 것이다. 앞은 "다른 것이 같게", 뒤는 "같은 것이 같게"다. | 2 · 9 |
| WCAG 대비비 · APCA | WCAG 2의 대비비(1~21)는 두 색의 상대 휘도로 계산하는 현재의 웹 접근성 기준이다. APCA는 글자 크기와 극성(밝은 바탕·어두운 바탕)을 고려하려는 새 방식으로, WCAG 3 초안의 후보이며 아직 표준이 아니다. | 13 |
종합 퀴즈
네 부에서 세 문제씩, 그리고 도입과 실험실에서 하나씩 모두 열네 문제다. 답을 고르면 해설과 그 내용을 다룬 장이 나온다. 맞힌 개수는 아래에 쌓인다.
나의 점수
서윤의 작업 노트 색인
열여섯 장에 걸쳐 서윤과 도경이 정한 것을 장 순서대로 모았다. 각 줄의 장 번호를 누르면 그 장의 작업 노트로 간다. 마지막 장의 색 계획도 정답이 아니라 서윤의 선택이다. 같은 과제를 받았다면 당신은 어디서 다르게 정했을지 적어 보는 것으로 이 책을 마친다.
| 장 | 상황 | 정한 것 |
|---|
이미지 크레딧
이 책의 작품 이미지는 모두 공공 도메인 또는 CC0로 공개된 자료다. 웹용으로 줄였고(긴 변 1600px 이하, WebP), 부분 확대는 원본 해상도에서 잘라 냈다. 작품 위에 얹은 분석 그림은 이 책의 그림이며 CC BY 4.0을 따른다. 서가 전체의 목록은 크레딧 페이지에 있다.
이 책이 기댄 자료
계산은 공통 엔진(ART)으로 했고, 각 함수의 출처는 엔진 코드의 주석에 있다. 본문에서 이름을 밝힌 주요 자료는 아래와 같다. 색채 심리처럼 연구 결과가 엇갈리는 주제는 해당 장에서 근거의 수준을 밝혔다.
- CIE 15:2004 Colorimetry (CIE 1931 표준 관찰자, CIELAB). IEC 61966-2-1:1999 (sRGB). W3C CSS Color Module Level 4 (sRGB·Display P3 행렬, 색역 매핑).
- Björn Ottosson, "A perceptual color space for image processing" (2020) — OKLab·OKLCH.
- G. Sharma, W. Wu, E. N. Dalal, "The CIEDE2000 color-difference formula: Implementation notes, supplementary test data, and mathematical observations", Color Research & Application 30(1), 2005.
- C. Wyman, P.-P. Sloan, P. Shirley, "Simple Analytic Approximations to the CIE XYZ Color Matching Functions", JCGT 2(2), 2013.
- G. M. Machado, M. M. Oliveira, L. A. F. Fernandes, "A Physiologically-based Model for Simulation of Color Vision Deficiency", IEEE TVCG 15(6), 2009.
- P. Kubelka, F. Munk (1931)의 흡수·산란 이론과 D. R. Duncan(1940)의 혼합 규칙 — 이 책의 물감 혼합은 이를 단순화한 교육용 모형이다.
- C. S. McCamy, "Correlated color temperature as an explicit function of chromaticity coordinates", Color Research & Application 17(2), 1992.
- W3C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WCAG) 2.2 — 대비비, 색만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않기. APCA(Andrew Somers, APCA-W3 0.0.98G-4g)는 참고용.
- Josef Albers, Interaction of Color (1963). Johannes Itten, Kunst der Farbe (1961). — 내용을 요약해 소개했다.
- 더 깊은 공학적 측색학은 시리즈의 ColorBook(색채공학)을 권한다.
핵심 정리
- 색은 빛·물체·눈·뇌를 거쳐 생기고, 같은 빛도 옆의 색과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색은 이름이 아니라 관계다.
- 색을 숫자로 다룰 때는 사람의 감각에 맞춘 공간(Lab, OKLCH)을 쓰고, 화면·물감·인쇄가 서로 다른 규칙으로 섞인다는 것을 기억한다.
- 그림과 화면은 명도가 먼저 읽힌다. 흑백으로 보기는 모든 색 작업의 첫 점검이다.
- 강조는 선명한 색 하나와 그 둘레의 차분한 색이 함께 만든다. 대비를 한꺼번에 많이 쓰면 초점이 흩어진다.
- 색의 의미는 문화와 맥락이 정한다. 색채 심리의 통설은 근거의 수준을 확인한 뒤에 쓴다.
- 모두가 같은 색을 보지 않는다. 대비를 지키고, 색만으로 정보를 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