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Book 04 · TypeBook

좋은 글자는
읽는 동안 보이지 않는다

같은 문장도 글자 사이를 조금 좁히면 단단해지고, 줄 사이를 조금 넓히면 숨을 쉰다. 이 교과서는 글자의 뼈대와 한글의 구조에서 시작해 글꼴의 갈래, 자간과 커닝, 행간과 글줄 길이, 가독성 연구의 실제, 위계와 그리드, 정렬, 화면의 글자, 제목과 레터링까지 슬라이더로 직접 조판해 보며 배운다.

포스터와 화면을 만드는 디자이너, 보고서와 발표 자료를 만드는 직장인, 블로그와 책을 쓰는 사람을 위해 썼다. 한글과 라틴 글자를 같은 무게로 다루고, 근거가 약한 통설은 그 수준을 밝힌다.

14개 장장마다 시뮬레이터 5~8개이어지는 케이스: 서윤의 여름 조판 노트작업실 노트 · 직접 해 보기

기준선과 x높이 위의 글자. 이 책은 좋은 글꼴을 정해 주지 않는다. 같은 문장을 여러 방식으로 짜 보고 무엇을 전하려는지에 맞는지 보게 한다.

이 책이 답하려는 질문

타이포그래피는 결국 네 가지 질문으로 모인다.

부의 구성

1장은 전체 지도, 끝의 두 장은 실험실과 용어집입니다. 나머지 장은 부로 나뉩니다.

이어지는 케이스: 서윤의 여름 조판 노트

윤서윤(27)은 책방 E의 색(가을), 쇼윈도와 포스터(겨울), 동네 안내 책자의 드로잉(봄)을 맡아 왔다. 여름에는 서점의 글자를 짠다. 간판 로고타입, 웹사이트 본문, 행사 안내문, 그리고 안내 책자 「골목 산책」의 본문 조판.

한도경(61)은 서윤의 멘토인 화가다. 젊을 때 활판 인쇄소에서 일한 적이 있어 "글자도 그림처럼 사이를 본다"고 말한다.

모든 장이 두 사람의 조판을 한 걸음씩 진전시킨다. 모두 가상의 인물·가게이며 실제와 무관하다.

전체 장

각 장은 일상의 질문(또는 그림 한 장) → 만져 보는 그림 → 원리 → 시뮬레이터 → 실제 작품·디자인 사례 → 작업실 노트 → 작업 노트(케이스) → 핵심 정리 → 퀴즈 순서입니다.

독자별 추천 경로

지금 필요한 것부터 읽어도 됩니다.

이 책 사용법

읽기문장 한 단락이나 간판 하나에서 시작한다.
밀기자간, 행간, 크기, 굵기를 슬라이더로 바꾼다.
흐리게 보기눈을 가늘게 뜨면 회색 덩어리와 위계가 보인다.
무너뜨리기값을 끝까지 밀어 읽기 어려워지는 지점을 찾는다.
손으로 해 보기인쇄해 보고 거리를 바꿔 읽어 본다.

가독성 연구는 글자 크기, 매체, 독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은 근거의 수준을 밝힌다. 예시 글꼴은 SIL 오픈 폰트 라이선스(OFL) 글꼴이고, 작품 이미지는 공공 도메인 자료이며 출처는 크레딧 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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