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는 것을 그린다. 눈은 동그랗고 책상 윗면은 직사각형이라고. 그런데 보이는 책상은 사다리꼴이고, 컵의 입구는 납작한 타원이다. 이 교과서는 윤곽과 측정에서 시작해 1·2·3점 투시, 타원, 상자로 생각하기, 명암과 그림자, 풍경의 대기, 인체의 비례와 구조, 제스처까지 소실점을 끌고, 빛을 옮기고, 관절을 굽혀 보며 배운다.
처음 연필을 드는 사람, 그림은 그리지만 공간이 자꾸 어색한 사람, 만화·일러스트·건축·제품 스케치를 하는 사람을 위해 썼다. 기하학으로 맞출 수 있는 것과 눈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을 나누어 보여 준다.
두 소실점과 눈높이. 이 책은 투시를 외우게 하지 않는다. 소실점을 끌어 상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보게 한다.
드로잉은 결국 네 가지 질문으로 모인다.
1장은 전체 지도, 끝의 두 장은 실험실과 용어집입니다. 나머지 장은 부로 나뉩니다.
윤서윤(27)은 가을에 책방 E의 색을 정하고(ColorBook), 겨울에 쇼윈도와 포스터를 짰다(CompositionBook). 봄에는 서점이 펴내는 작은 동네 안내 책자의 펜 드로잉을 맡았다. 서점 외관, 골목, 서가, 그리고 단골손님들의 모습을 그린다.
한도경(61)은 서윤의 멘토인 화가다. 이번에는 서점 2층에서 토요일 드로잉 모임을 열며 "그리기 전에 먼저 오래 봐라"고 말한다.
모든 장이 두 사람의 스케치북을 한 쪽씩 채운다. 모두 가상의 인물·가게이며 실제와 무관하다.
각 장은 일상의 질문(또는 그림 한 장) → 만져 보는 그림 → 원리 → 시뮬레이터 → 실제 작품·디자인 사례 → 작업실 노트 → 작업 노트(케이스) → 핵심 정리 → 퀴즈 순서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부터 읽어도 됩니다.
투시와 그림자는 기하학으로 맞출 수 있지만 좋은 드로잉의 전부는 아니다. 인체 비례 규범은 평균이 아니라 관습이며, 실제 사람의 몸은 훨씬 다양하다. 작품 이미지는 공공 도메인 자료이며 출처는 크레딧 페이지에 있다.